2
부산메디클럽

“60층 뛰어올라 부산항 내려다보니 힘듦이 싹~”

BIFC 계단오르기 500명 참여

  • 김화영 기자
  •  |   입력 : 2019-11-10 20:19:4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초등학교 자녀와 헉헉 숨을 몰아쉬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60층 넘는 고층빌딩에 올라 탁 트인 부산항을 바라보니 힘든 것도 싹 잊히네요.”(김명신·42·부산 부산진구)
지난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불스 런 투 더 스카이(2019 Bulls Run To The SKY)’에 참여한 한 시민이 힘차게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이 행사는 1층에서 63층 건물 꼭대기까지 오르는 대회다. 높이로는 280m, 계단 수는 1500여 개에 이른다. 김종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9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계단오르기 대회(Bulls Run To The Sky)를 열었다.

올해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해처럼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 신청을 했던 개인참가자 400명과 가족단위 참가자 100명 등 500명은 빠짐 없이 이날 오전 8시30분 BIFC 1층 야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몸풀기 체조에 이어 오전 9시30분 계단오르기 대회가 시작됐다.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아니라 63층 건물을 오르는 이색 수직마라톤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 안전을 특히 신경 썼다.

한꺼번에 출발하지 않았다. 2인 1조가 1분 간격으로 계단을 올랐다.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층을 별도로 뒀고, 의료진 20여 명도 배치했다. 먼저 도착한 사람에게 상장이나 상금을 전달하지 않는 ‘비경쟁 대회’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색 이벤트 소식이 SNS 등 온라인에 퍼지자 접수 시작 10분 만에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 500여 명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미스트롯 박성연·설하윤, 퓨전밴드 비스타 등의 인기가수 초청 공연을 즐겼다. 또 부모 손을 잡고 온 아동들은 에어바운스와 가상현실(VR)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거래소는 시민들이 낸 행사 참가비 전액과 거래소 자체 추가 출연으로 30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를 부산지역 소외계층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딱딱한 이미지의 거래소가 시민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 금융 소외 계층 후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