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는 최근 부산 영도구의 해양환경 개선·보전을 위해 영도구 하리 낚시터 일원에서 전문 잠수사를 동원, 수중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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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가 수중정화 활동을 하며 촬영한 부산 영도구 하리 낚시터 해저 모습. 그물과 갖가지 낚시 도구가 복잡하게 엉켜있다.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제공 |
연안 수중정화 활동은 부산시에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낚시터 수면 아래의 상태를 조사하고 수중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영도구 하리 좌대 낚시터는 수역 특성상 태풍이나 악천후 이후 해양쓰레기가 많이 모이는 구조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 당시 수거한 낚시 쓰레기 샘플을 바탕으로 낚시터 일원의 오염도 파악에 주안점을 뒀다. 조사 결과 4개 동의 좌대 낚시터 중 2번과 3번 부근에는 낚시·생활 쓰레기가 많지 않고 수질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대 이재형 해양과학기술연구소장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의 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중정화 활동 및 오염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데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