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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아우디 A6] 커진 차체·높은 연비…길게 뻗은 리어램프, 각도 따라 달라보여

동급 모델 대비 넓고 여유로워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2 18:59:1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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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조명·안전장비 연동 눈길
- 고속도로 주행 시ℓ당 16㎞

아우디 A6. 세계 무대에 나온 지는 2년이 넘었으나 인증 절차로 국내에선 이제야 모습을 보인 아우디의 대표 세단.
아우디 A6
눈에 가장 띄는 부분은 구형 대비 커진 차체였다. 전장 4950㎜, 전폭 1885㎜, 전고 1460㎜로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해 매우 여유로운 실내였다. 이에 더해 직선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차체가 한껏 길고 넓어 보여 안정감 있으면서 남성적 느낌이었다.

아우디는 자동차 메이커 중 램프 디자인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A6도 예쁘면서 멋진 라이트 및 리어램프 디자인이었다. 특히 가로로 뻗은 리어램프 라인에 세로로 들어간 촘촘한 포인트는 단정하게만 보일 수도 있는 A6의 뒷모습을 세련되게 해줬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리어램프 디자인은 또 한 번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각종 주행 보조장치는 야간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엠비언트 라이트와 예쁜 실내 무드등으로 한껏 분위기를 낸 A6의 실내는 직선 위주로 디자인 돼 시원하면서 넓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줬다. 가로로 뻗은 대시보드는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까지 연결된 라인으로 편안한 느낌을 더했다.

블랙 하이그로시(고광택)와 반무광 크롬이 어우러진 센터패시아는 중앙에 넓게 자리 잡은 터치패널과 어우러져 신비로웠다. 12.3인치 버추얼 계기판은 차량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돈돼 편리했다.

실내에서 놀란 부분은 램프와 안전장비의 연동이었다. 안전벨트 클립마다 적용된 조명은 탑승자에게 안전벨트를 한 번 더 신경 써 맬 수 있게 주의감을 줬다. 하차 때 뒷 차량 접근이 있을 경우, 문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빨간색으로 바뀌어 안전한 하차에 도움이 됐다.

A5와 동일하게 적용된 252마력 37.3 토크의 2.0TFSI 휘발유 엔진은 꾸준한 출력을 보여줬다. 무게 1810㎏에 이르는 A6를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시속 150㎞를 넘어서는 고속주행 때도 안정감 있는 달리기 실력은 A6를 더욱더 든든하게 느껴지게 했다. 2.0TFSI 엔진과 맞물린 자동 7단 Stronic 변속기는 효율이 좋아 고속도로 및 국도 주행 때 ℓ당 16㎞에 이르는 높은 연비를 보여줬다.

아우디 A6는 4륜 콰트로(아우디의 4륜시스템)의 기본 적용으로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선사했다. 차량가격은 6679만 원~7072만 원(시승차량 7072만 원).(시승지원: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해운대 전시장, 051-995-0000).

임재현 부산대 팀장, 자동차 시승·튜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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