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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도 ‘2개의 심장’ 달고 달린다…명차들 특별한 유혹

연말 앞두고 신차 출시 잇달아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1-12 19:16:5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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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
- SF90스트라달레 국내 공개
- 첫 사륜구동 스포츠카로 주목
- 스포츠모델 버전도 함께 내놔

- 벤츠 더뉴E300e 익스클루시브
- 3세대 하이브리드시스템 적용
- 주행성능·효율성 극대 만족도↑

수입차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매년 증가 추세다.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분위기인 데다, 비싸더라도 특별한 차를 원하는 이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아지고 있어서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들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두 가지 이상 다른 유형의 엔진이 한 차에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잇따라 출시돼 더욱 눈길을 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통계 분석 결과, 수입차 점유율은 2009년 4.94%에 불과했다. 매년 점차 높아지더니 2012년 10.01%로 10%를 넘어서더니 2015년 15.53%, 2018년 16.75%로 10년 사이 수입차는 3배 이상 많아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부유층들은 과시용으로 더 비싼 수입차로 바꾼다. 수입차에 대한 로망이 있는 젊은층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한다”고 말했다.
페라리 ‘SF90스트라달레’
■페라리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마지막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수입차 브랜드들이 분주하게 신차를 내놓고 있다. 페라리는 역사상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에 공개했다.

이 차에는 F1 기반의 기술을 적용됐다. 최대 출력 1000마력, 시속 250㎞, 역사상 최초 8기통의 슈퍼카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3개다. eDrive, Hybrid, Performance, Qualify 등 4개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에 따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최초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스트라달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의해 생성된 강력한 동력을 극대화해 0~100㎞/h 도달 때까지 단 2.5초, 0~200100㎞/h까지 6.7초를 기록하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차체 상부의 공기흐름을 조절해 고속에서 제동 및 방향 전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허기술 셧-오프거니(Shut-off Gurney)를 비롯해 혁신적인 공기역학 솔루션을 적용했다. 페라리 시리즈의 첫 모델로 디자인도 혁신적인라는 평가를 받는데, 기술과 성능까지 매끄럽게 조화를 이뤄 슈퍼카의 완벽한 비율을 지니고 있다.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eyes on the road, hands on the wheel)’라는 철학을 내세우며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만으로 차량의 모든 부분을 제어할 수 있는 HMI(Hunman Machine Interface) 기술 등이 적용됐다. 스트라달레는 극강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보다 30㎏ 경량화 및 다운포스 향상으로 성능이 강화된 스포츠 모델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페라리 역사상 최초 동시 출시다.
벤츠 ‘더 뉴 E300 e 익스클루시브’
■벤츠, ‘더 뉴 E 300e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를 국내에 출시했다. E-클래스 라인업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은 벤츠코리아가 국내에 세 번째로 출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달성한 E-클래스에 최초로 추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세단의 안락함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에는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성능과 효율성이 극대화 됐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보다 강력해진 90㎾ 전기모터 등이 갖춰졌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추가적인 최대 토크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는 320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자동 9단 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트랜스미션 사이의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 및 주행 시 한층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주행 모드는 EQ POWER 전용 작동 모드와 결합해 정교하게 현재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인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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