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펄어비스 등 신작 풍성
- 유튜브·LG유플러스 첫 참가
- 업계 침체 분위기 반전 주목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가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며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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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9’를 찾은 관람객이 VR(가상현실)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36개국 691개사가 3208개의 부스를 설치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람객을 직접 만나는 B2C(Business to Customer) 부스는 173개사 1895개, 기업 간 거래가 이뤄지는 B2B(Business to Business) 부스는 518개사 1313개가 설치됐다. 지난해 부스 2966개(B2B 1758개, B2C 1208개)보다 8.2%가 늘어난 수치다.
2005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처음 열린 지스타는 2009년 이후 부산에서 11년 동안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로 성장 가도를 달렸다. 특히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새로 세운 지스타가 초대형 국제 게임 전시회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다소 침체한 게임 업계까지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올해 지스타는 개막 이전부터 우려가 컸다. 지난해 가장 큰 부스를 마련했던 넥슨이 불참하고 국내 대표 게임사 ‘3N’(넥슨, 엔씨 소프트, 넷마블) 중 넷마블만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년 연속 해외 기업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슈퍼셀’ 등을 앞세워 더 커진 규모로 게임 팬을 맞았다. 넷마블은 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등을 처음 공개했다. 펄어비스도 이번 행사에서 단일 회사로는 가장 큰 200부스 규모 행사장에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신작 4개를 선보였다.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의 변화도 뚜렷한 특징이다.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국내 동영상 플랫폼 대표 아프리카 TV가 다양한 게임 방송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5G)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와 가상현실(VR) 게임을 5G 스트리밍으로 선보이는 ‘클라우드 VR 게임’을 시연하는 행사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지스타에도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지역 게임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2B관(비즈니스관)에는 25개 업체가 60개 부스에 ‘지스타 2019 B2B 부산 공동관’을 마련했다. ㈜마상소프트, ㈜파크이에스엠, 유캔스타 등 부산대표 게임 업체가 대표작을 국내외 게임사를 상대로 홍보에 나섰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