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크레인 사고 겪은 BPA, 안전시설 보강

노후 크레인 제어장치 설치, 2개 부두에 CCTV 확충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19-11-14 19:29:0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0일 초속 27m인 돌풍이 급습하면서 부산 남구 감만동 신선대 부두 3개 선석에서 크레인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부산항만공사(BPA)가 안전시설 보강에 나섰다. 이번 크레인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방치할 경우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조처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신감만 부두와 감만 부두 등에 설치된 안벽 크레인을 비상정지하는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향후 1년간 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크레인 브레이크 드럼에 가속도 감지 및 제어 장치를 설치해 크레인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컨테이너 낙하 사고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신감만 부두 7기, 감만 부두 2기 등 부산항만공사가 소유한 안벽 크레인 9기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만공사는 감만 부두와 신감만 부두 등 육상구역에 관찰 CCTV를 확충해 터미널 상황실에서 부두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BPA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비상정지 시스템과 육상구역 관찰 CCTV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이뤄진 뒤 추가 예산을 편성해 보조 브레이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 이달 말 각 터미널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시설관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총 3억3000만 원을 투입해 신항 내 초대형 선박의 입출항 및 도선사의 이·접안 시 발생 가능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추돌 예방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되면 신항 보안공사 종합상황실에서 영상관제시스템을 운영·관제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시간 영상표출이 가능해진다. 이미 기술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마무리 됐으며 오는 18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신항에는 대형 선박들이 입항하면서 토도를 피해 접안하느라 무리하게 배를 돌리다 부두에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2건 발생한 바 있다. 신항 입구에 위치한 토도도 이미 물 위에 떠있는 부분은 모두 들어냈고, 수면 아래 부분도 내년 4월이면 제거될 것으로 보여 시스템 구축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조처를 취하기 위해 최근 사장 직속인 재난안전실에 과장급 이하 직원 3명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충원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