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수·동 규제 풀리자 부산 아파트 경매시장도 들썩

지지옥션, 2주간 낙찰률 2배 ↑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9-11-18 19:40:3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수·동 아파트, 지역건수 절반
- 낙찰가율도 90%로 크게 높아져
- 업무상업시설 불경기 여파 냉랭
- “아파트 온기, 점진적 영향줄 것”

부산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이 부동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뒤 아파트 법원경매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경제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업무·상업시설 경매낙찰은 아직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 다음 날인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부산지역 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 포함) 경매 동향을 보면 32건의 입찰이 진행돼 17건(낙찰률 53.1%)이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달 부산지역 낙찰률(36.6%)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낙찰가율도 89.3%로 지난달(85.6%)과 비교해 상승했다. 해·수·동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부산 전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동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더샵센텀파크 1차 전용면적 84.7㎡(감정가 5억5800만 원) 경매에 23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1%인 5억6315만 원에 낙찰되는 등 부산 전체의 절반가량인 15건의 경매가 진행돼 9건(60%)이 낙찰됐다. 낙찰가율도 90.30%로 부산 전체 낙찰가율을 조금 웃돌았다. 아파트의 경우 부산지역 전체보다 최근 해제 발표가 난 해·수·동의 경매 관련 지표가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기 불황으로 아파트보다 침체했던 업무·상업시설은 아직 활기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23건의 경매가 진행돼 3건(13%)만 낙찰됐다. 지난달(9.4%)과 비교하면 조금 상승했지만 확연한 변화라고 보기는 힘든 수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역 업무·상업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집값 상승 기대감 외에도 지역 경기 상황, 상권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아직까지는 눈에 띌 정도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동의대 강정규(부동산학) 교수는 “투자자 입장에서 업무·상업시설은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수요도 적고, 그로 인한 투자 수익도 적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업무·상업시설보다 투자가 편하고,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업무·상업시설과 단독주택 시장도 점진적으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호정 기자 

◇ 부산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 동향

기간

진행건수

낙찰건수

낙찰률

낙찰가율

10월

279건

102건

36.6%

85.6%

11월 7~15일

32건

17건

53.1%

89.3%

※자료 : 지지옥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