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형 스마트팜’ 플랫폼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18일 연제구 연산동 화신사이버대학교 주차장 부지에서 제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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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를 활용한 스마트팜 플랫폼(왼쪽). 스마트팜 내부 시설의 모습. 김성효 전문기자 |
스마트팜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연제구에 문을 열었다. 화신학원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스마트팜 플랫폼을 기부하는 등 민·관·학의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컨테이너를 활용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표고버섯을 재배 및 판매한다. 1단계 사업에서는 지난달 기준 매출 6400만 원과 6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봤다. 해당 기업은 표고버섯 가루를 활용한 머핀과 쿠키 레시피 및 친환경 샴푸와 화장품 등 파생상품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컨테이너 9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경상대와 협동조합이 나서 사업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2단계에서는 표고버섯 외에 다른 작물과 재배 형태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형 스마트팜은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마을공동체에도 보급될 계획이다. 사하구 천마마을이 도시재생 사업비로 마을 내 유휴공간에 스마트팜 플랫폼 유치를 신청을 해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천마마을의 경우 컨테이너 형태가 아니라 정식 공장을 세워 도시형 스마트팜이 확산하는 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어서 우려도 컸지만 지난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키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