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기자재 수출 호조로 부산지역 수출이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역수지가 1억3000만 달러로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은 8.3%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 수입은 14.5% 감소한 11억2000만 달러였다.
지난달 수출 호조는 대중국 수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 대중국 수출은 선박·기자재, 기계류, 철강제품 등 중화학 공업품을 중심으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82.3%가 증가했다. 선박·기자재는 2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 기계류는 2600만 달러에서 3800만 달러, 철강제품은 1900만 달러에서 270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수입은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라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4% 줄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산본부세관 서승현 수출과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조선·기자재가 중국 미얀마 등지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