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도 유동성이 높은 상장 리츠를 통해 프라임 오피스나 업무용빌딩 등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여태껏 리츠·부동산펀드는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되면서 괜찮은 수익을 가져다 줬지만 대부분 대형 투자기관만 투자에 나서는 사모형태로 운영됐다. 우량자산의 사모집중, 사모대비 혜택 부족으로 공모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일반 국민들의 투자 기회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발표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은 이 때문에 주목할만하다. 정부는 우량한 신규 자산 공급을 약속했고, 일정기간 공모 리츠 투자 때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 관세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초창기 리츠는 시장환경이 중요해서 정부는 이를 각별히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량 리츠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NH프라임리츠와 이지스자산운용, KB부동산신탁, 하나자산신탁 등에서 6조 원 상당이 상장되면, 개인투자자의 투자 기회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장리츠의 장점은 무엇일까. 리츠의 관리가 용이하다. 소액 투자의 기본적 장점도 있지만,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유동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상장된 리츠는 신한알파리츠와 이리츠코크렙, 롯데리츠 등이 있다. 2020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신한알파리츠가 3.28%, 이르츠코크렙 4.7%, 롯데리츠 4.82%다. 롯데리츠는 국내 리츠업계 최초로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 신용등급을 받았다.
리츠는 지수와 상관관계가 적고, 부동산 인플레이션 헷지효과가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에 매력적이다. NH프라임리츠는 우량자산인 서울스퀘어 46%, 강남N타워 22%, 삼성물산 서초사옥 15%, 삼성SDS 17% 등으로 구성된 리츠다. 공모가 5000원 기준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5.5%여서 매력적이다
상장 리츠는 매수가격이 낮을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고, 자본이득(Capital Gain)도 있어서 매수가격이 중요하다. 매력적인 리츠라면 청약을 통해 공모가 5000원에 투자할 수 있다. 이 경우 경쟁률에 따라 수량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에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공모주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리츠는 상정 첫날 30%까지만 오를 수 있어 상장 첫날 매수하는 것도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방법 중 하나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배당수익률과 분산투자 효과가 높고,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우량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상장리츠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일반 국민들이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였던 우량 부동산리츠에 투자해 자산증식에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손현빈 키움증권 랩솔루션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