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장안신도시의 첫 번째 토지가 주인을 찾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공급 공고한 ‘부산장안 택지개발사업지구 2단계(장안신도시) 공동주택용지 B-1블록’의 입찰에서 ㈜우미글로벌이 당첨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블록의 면적은 2만3987㎡로 전용면적 40~85㎡ 규모의 아파트 507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 사용시기는 2020년 12월이다.
장안고 인근에 조성되는 장안신도시는 지금까지는 부산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공공택지개발사업이다. 전체 면적 27만여 ㎡에 공동주택 2113가구, 단독주택 75가구 등 총 218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19개 업체가 신청금을 납부하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LH가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는 입찰과 비교해도 경쟁률이 높은 편으로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부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지역 건설업계는 분석한다.
LH 관계자는 “장안신도시는 해운대·금정구와 가까워 교통문화교육상업 등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며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약점이 있지만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흡수할 수 있어 토지를 선점하려는 지역 건설업체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