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블록체인 실생활 구현…내년 여름 해운대서 체험한다

규제특구 부산시, 관광사업 접목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1-19 19:39:4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숙박·식당 디지털 결제시스템 등
- 스마트투어 플랫폼 서비스 추진
- 내년 7월 구남로 일대 시범 시행
- 카페 등 주변 가맹점 200곳 모집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과 부산 관광을 결합한 사업이 시행된다. ‘블록체인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관광산업에 기술을 접목시킨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부산스마트투어 플랫폼 서비스’를 내년 7월 초 해운대 일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23억 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했다. 블록체인 기반 사업은 관광과 물류, 공공안전, 금융 등 4개 분야인데 관광 영역인 스마트투어 플랫폼 개발에는 35억 원 상당이 투입된다.

스마트투어 플랫폼은 일반인이 블록체인의 장점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을 받는다. 사업의 핵심은 관광객과 지역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리워드(reward·보상) 설계다.

예를 들자면 해운대를 1박 2 일로 찾은 여성 A 씨(31세)가 스마트투어 앱에 회원가입한다. A 씨는 앱에서 렌터카와 해운대의 숙박업소, 맛집 등의 이용료와 정보를 얻는다. 비용 지출 계획에 맞춰 원하는 일정을 리스트에 넣으면 1박2일 동안 쓸 돈(패스)이 빠져나간다. A 씨는 예약한 시간대에 식당을 찾아 음식을 먹고 ‘디지털 스탬프’로 사용 내역을 확인한다. A 씨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할인을 받는다. A 씨와 거래한 식당도 부산시가 인정하는 ‘맛집’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A 씨가 자신의 연령대와 성별, 이용한 음식점, 후기 등 기본적인 정보를 시스템에 공유하면 추가적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다른 가맹점을 사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바우처)을 준다.

가맹점을 비롯해 이 시스템에 가입된 업체들에게는 A 씨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의 정보가 공유된다. 이들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메뉴 개발 등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시는 스마트투어 플랫폼을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인 구남로 일대와 달맞이고개 등에 접목할 방침이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총 200개의 가맹점을 모집한다. 플랫폼 개발은 최근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현대페이’가 맡았고, 가맹점 모집은 ‘한국투어패스’가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이 숙박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직 사업 시행 전인데도 해운대 일대에서 가맹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도 많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스마트투어 플랫폼

① 스마트투어 앱 회원 가입
② 관광패스(디지털 바우처) 금액 충전
③ 여행 스케줄 짜기(차량 식사 숙박 카페 등)
④ 이용 현장에서 디지털 스탬프(사용패스 확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