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외로 뻗어가는 르노삼성 트위지, 지역사회·중기와 상생모델 만들어

동신모텍 협업 연 5000대 생산, 부산시는 행정·재정 ‘지원 사격’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9-11-19 19:12:0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에서 생산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사진)가 지난달 첫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트위지 수출길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지역사회와 르노삼성차·동신모텍이 협력해 부산을 트위지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킨 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모델이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19일 “부산에서 생산된 142대의 트위지가 지난달 유럽시장 수출길에 올랐다”면서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부산을 트위지 생산기지화하는 과정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던 트위지 물량을 단순히 부산으로 이전하는 차원을 넘어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 있던 트위지 생산설비를 모두 부산공장으로 옮겼다. 트위지 생산은 부산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안에 있는 트위지 라인에서 생산한다. 생산능력은 연간 5000대 수준이다.

르노삼성차는 부산시와 동신모텍간 ‘3각협력’으로 부산에서 지난달부터 트위지를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시 및 동신모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산 부지와 함께 생산라인의 현지화, 부품공급 및 기술 지원 방법 등을 함께 준비했다.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트위지 생산을 부산지역기업 동신모텍과 함께하게 됐다.

지난달 1일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에는 르노삼성차와 동신모텍 관계자뿐만 아니라 부산시·부산상공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계획된 수출물량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연간 생산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특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트위지는 작은 차체 덕분에 좁은 골목길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차량 한 대 정도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인가가 높아 교통난이 심각한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트위지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부산지역의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