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규제 풀리자 엘시티 거래 폭발…프리미엄은 최대 2억 안 넘어

지난 6~14일 명의변경 총 35건…호가만큼 웃돈 오르지는 않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9-11-20 19:34: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9월까지 월 3건·‘마피’ 대조
- 발빠른 외지투자자 선점 분석

부산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이 부동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해운대 엘시티 더 샵’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거래 금액은 단기간에 비정상적으로 뛰어오른 호가 만큼 높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엘시티 시행사인 ㈜엘시티PFV가 집계한 명의변경 현황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 당일인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총 35건의 명의변경이 이뤄졌다.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은 수천만 원대가 가장 많고, 최고 금액은 2억 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분양권 가격은 조정지역 해제 뒤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호가가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6억 원까지 급등했다.

거래량 증가 추세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월 3건을 넘지 못하던 것이 10월 들어 조정대상지역 해제 기대감으로 23건의 명의변경이 이뤄졌다.

고층이나 바다 전망이 나오는 매물은 프리미엄이 최대 2억2000만 원까지 붙어서 거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이전에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하면서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인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예상한 외지 투자자가 매물을 선점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해운대구 아파트 가격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111주 만에 상승했다. 해·수·동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면서 지난주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도 11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11월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해제 발표가 나기 전부터 발 빠른 외지 투자자들이 엘시티를 비롯해 돈 되는 매물을 싹쓸이 한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호가 상승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있지만 단기 투자 수익을 올리고 빠지려는 조직적인 투자자의 시장 교란 행위도 의심되는 만큼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도청도설] if, 손아섭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8. 8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9. 9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10. 10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8. 8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