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일, 수출규제 WTO 2차 협의 결렬…법적 공방 가능성 커져

내달 11일까지 극적 합의 힘들어…정부 ‘소·부·장’ 경쟁력 강화 속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1-20 19:43: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처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 2차 양자 협의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1차 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WTO 내에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 정부는 이와 별개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의 ‘탈 일본’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한일 양국 간 WTO 2차 양자 협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WTO 패널(재판) 설치’ 요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WTO 관련 법상 제소국(한국)과 피소국(일본) 간 양자 협의는 개시 후 2개월 동안 진행된다. 만약 양자 협의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소국은 WTO에 패널 설치를 요청하게 된다. 패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 15개월이 걸린다. 패널 결과에 한쪽이 불복해 최종심까지 가면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 3년 정도가 소요된다.

1차 협의가 지난달 11일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 11일까지 한국과 일본이 극적 합의에 이르지 않는 한 WTO 내에서 양국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 달 11일 이전에) 3차 협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장기전에 대비해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2차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소·부·장 분야 수요기업(대기업)과 공급기업(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사업 4건을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승인했다”며 “2024년까지 4개 사업에 총 18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개 사업은 ▷자동차·항공 핵심 소재인 고품질 산업용 탄소 소재 생산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 ▷전자부품 핵심 소재 기술 개발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10. 10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5. 5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6. 6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7. 7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8. 8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9. 9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0. 10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