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최고 기업에 주어지는 ‘메세나(Mecenat) 대상’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9 메세나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메세나는 기업이 예술 문화 과학 등 부문을 지원하고 공익사업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뜻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1999년부터 매세나 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아츠&비즈니스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가장 공로가 큰 기업이나 기업인에게 대상을 준다.
부산기업 중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고용노동청 등이 창의상을 받고, 동성코퍼레이션 백정호 회장이 지난해 메세나인상을 수상했지만 대상 수상 사례는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1967년 창립한 이후 예술후원과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부산은행이 활동 내역서에 가장 강조한 분야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후원금과 전산기기를 지원했는데 23년간 후원한 금액이 83억 원에 이른다. 광안리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후원한 금액도 2006년부터 올해까지 37억 원이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본점 2층홀에서 ‘워라밸컬처 in 부산문화공연’이라는 지역민 초청 무료공연과 강연도 벌이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중구청과 함께 중구 신창동 부산은행지점에 아트시네마를 조성하고 영화 상영을 비롯한 상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빈대인 행장은 “직원들이 메세나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덕택에 최고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문화예술에 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또 이날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주최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