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사적 자원관리로 워라밸 실천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낚시용품 전문 제조사인 ㈜용성은 일생활균형(워라밸)지역추진단이 선정한 우수기업이다. 일생활균형 지역추진단은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 지역 특화 사업으로 진행돼 올해는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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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생활의 균형 환경이 우수한 기업으로 꼽힌 용성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
용성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중 핵심 3대 과제인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를 강조하며 워라밸을 실천하고 있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ERP란 기업의 생산·재무·회계·영업·인사 등 제반 업무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해 빠르게 의사를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축한 ERP 시스템을 바탕으로 모든 종업원에게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공유한다. 영업사원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해 ERP 시스템에 거래처 이름만 검색하면 영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즉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그룹웨어를 활용해 전자결재 시스템, 전자 회의를 진행하고 종업원 개개인이 남은 연차휴가 수, 사내식당 메뉴, 종업원 경조사 등도 곧바로 알 수 있다. 모든 종업원은 오후 6시 정시퇴근하고, 10분 전부터 퇴근을 준비하는 조직문화도 형성돼 있다.
용성은 공휴일을 고려해 연차 휴가를 사전에 지정된 종업원에게 알려주는 ‘연차 대체일 지정공고’ 제도를 활용한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 동안 연휴를 즐기는 직원도 있었다. 출산 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요건을 갖춘 종업원에게 휴가 및 휴직도 100% 보장한다. 정시퇴근, 장기간 휴가 보장 등 ‘제대로 쉬기’ 문화가 안착해 종업원 개개인이 퇴근 후 자기 계발 및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성의 이동훈 이사는 “앞으로도 종업원들이 만족하는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