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국내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하는 ‘오픈뱅킹’이 지난 10월 30일 은행권 시범 서비스 이후 한 달 만에 총 239만 명이 가입하고 551만 계좌를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오늘 18일 출범식 이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부터 부산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10곳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 결과 지난달 28일까지 이용 건수가 4964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5만 건이다. 주중 평균 8만 명, 주말 평균 3만 명 등 총 239만 명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잔액조회가 3972만 건으로 80%에 달했다. 출금이체는 116만 건이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169개 기관(은행 18곳, 핀테크기업 151곳)이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했다. 핀테크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쳤고, 승인을 받은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기능테스트(금융결제원), 보안상담 및 보안점검(금융보안원)도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비스 보완 필요사항 개선 등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기업까지 참여하는 본격 실시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