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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투자할 기업의 모든 것, 증권 정보도서관에 다 있네

투자 정보 플랫폼 ‘스마일’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2-02 19:34:4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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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기본적인 업체분석부터
- 외국인 비율·주가 추이 등 제공
- 영업익·당기순익 실적도 한눈에
- 작년 개설 후 누적 클릭 31만 건

- 코스닥 중·소형주 기술분석 함께
- 유망산업 테마보고서도 게재돼

한국거래소가 운영 중인 스마일(SMILE, Securities Market Information Library of Exchange)은 ‘증권시장의 정보도서관’이다. 주식 투자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이 홈페이지에 망라돼 있다. 지난해 5월 ‘주식을 알고 제대로 투자하자’는 취지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현재 누적 클릭 수가 30만 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령 부산 대표 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에 관한 투자 정보가 궁금하면 기업종합정보부터 먼저 검색해보면 된다. ‘고속정 사업 및 대형 수송함 건조 분야에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있어 타사대비 기술 및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다’ 등의 기본적인 기업 분석부터 거래량과 거래대금, 외국인 비율 등 종합 정보와 시간대별 체결, 일자별 주가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투자정보에는 코스피 순위를 비롯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의 실적 개선 정보를 알 수 있다.

스마일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일반 투자자에게 정보 제공의 문을 확대해 전문 투자자와의 격차를 해소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일반 투자자들은 여태껏 코스닥 주식에 관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만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소 홈페이지에 다양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장기업 투자 관련 정보는 접속 창구가 분산돼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마일 홈페이지 개설로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상장기업 정보를 파악하려면 ‘시장정보시스템(marketdata.krx.co.kr)’ ‘상장공시시스템(kind.krx.co.kr)’ ‘시장감시시스템(moc.krx.co.kr)’ 등에 모두 따로 접속해야 했다. ‘스마일(smile.krx.co.kr)’이 나오면서 이런 불편이 없어지게 됐다.

사이트가 처음 개설된 지난해 5월 한 달간 누적 클릭수는 8501건이었지만, 다음 달인 6월에 3만8796건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까지 누적된 클릭수는 31만1535건이었다.

홈페이지는 ▷기업 분석 리포트 ▷기업 종합정보 ▷투자분석 정보 ▷공시 정보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 종목 시세판으로 꾸려져 있다. 기업 분석 리포트는 소외된 코스닥 중·소형주에 관한 기술 분석 보고서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유망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 테마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기술 분석 보고서는 공신력 있는 기술 평가기간인 NICE 평가정보와 한국기업데이터에 의뢰해 재무상태와 성장성과 잠재력을 종합 평가한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을 분석한 코넥스 KRP 분석보고서도 제공한다.

투자 분석 정보는 거래소가 보유한 시장 데이터와 재무 데이터가 결합한 정보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전문적인 분석에 도움을 줘 합리적인 투자를 유도한다. 가격유사도 분석과 수익률 상관관계, 상대가격 평균회귀 등 기본적인 거래 분석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기업별 주요 변동사항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거래정보(가격 유사도 분석, 수익률 상관관계,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기타참고정보(이벤트 효과 분석, 기업별 주요 변동사항), 상장사 사업내용, 시장경보정보(투자주의 및 경고)도 통합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종목에 한해 제공되던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를 유가종목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보고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거래 정보와 방향성 정보, 추세 정보 등의 고급 투자분석 정보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 제공을 확대해 코스닥은 물론 코스피 종목도 투자자들이 볼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거래정보, 방향성 정보, 추세 정보 등의 고급 투자분석 정보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내년 상반기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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