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광주 고속철도·동남권 초광역 산업클러스터 추진

정부, 5차 국토종합계획안 의결…지역 성장·인구감소 대응 핵심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19-12-03 19:31: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신항에 글로벌 물류플랫폼
- 취수원 다변화·철도시설 재배치
- 내년 부처별 5년 실천계획 마련
- 내후년 지자체와 중장기안 수립

- 부산시 “제안 상당부분 수용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초광역 산업클러스터’와 ‘글로벌 물류 플랫폼’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개발안이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51차 국무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작성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2020~2040)’을 심의, 의결했다. ‘균형국토’ ‘스마트국토’ ‘혁신국토’를 3대 목표로 한 이번 계획안은 지역의 수요를 고려한 성장 촉진과 적극적인 인구 감소 대응이 핵심이다. 지역 간 격차 심화와 특정 도시 인구 집중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발안에서 정부는 지자체 간 협력사업 발굴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사업안이 제출되면 이를 검토한 뒤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발전 투자협약제도를 활용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은 울산 경남과 협의를 거쳐 이번 계획안을 수립할 때 ▷국가기간산업 초광역 산업클러스터 조성 ▷동북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육성 ▷광역상수도 취수원 다변화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제안했다.

초광역 클러스터 조성은 동남권이 국가기간산업 거점 역할을 하자는 취지다. 부산(항만·조선기자재), 울산(자동차·조선·석유화학), 창원(기계·해양플랜트·로봇), 사천·진주(항공), 거제(조선) 등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북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육성은 부산·진해 신항을 세계적인 복합 비즈니스형 항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이 곳에 정밀기계나 바이오제품 등 고부가자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단지를 세우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 확충은 지역 간 산업물류 및 관광자원 연계를 위해 추진된다. 부산은 각 지자체와 협조해 남해안 고속화철도(부산~광주) 건설, 동서 내륙간선도로 확충 등을 계획안에 반영시켰다. 광역상수도 취수원 다변화에는 낙동강 강변 여과수 개발을 비롯해 남강·합천댐 하류에 인공습지 개발, 담수화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부산 울산 경남이 협력해 생태체험형 관광자원을 만드는 방안도 수용됐다.

부산시 자체 사업으로는 동북아 선도 금융중심지 육성, 철도시설 재배치로 도심공간구조 개편, 신재생에너지·녹색기술산업 유치, 영상·컨벤션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계획안에 들어갔다.

정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부처에 내년 초 5년 단위 실천계획을 마련해 6월까지 제출하도록 하도록 했다. 또 2021년부터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부산시 제안이 상당 부분 수용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국토종합계획안은 국토 개발과 관련해 최상위에 있는 개념이다. 20년 단위로 만들어지는 정부 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으면 지자체 사업은 진행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여기에 반영되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향후 계획이 변경되더라도 기본 틀은 유지할 수 있어 차후에라도 추진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시로서는 도시 장기 발전의 초석을 일단 마련한 셈이 된다.

이준승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이번 국토종합계획안에는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며 “구상했던 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8. 8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