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 고성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행복주택 5838세대에 대한 공급일정을 4일 발표했다. 부산·경남지역의 공급물량은 강서구 대저동 일대 40세대, 창원 반계 316세대, 창원 가포 250세대, 고성 서외 200세대 등 806세대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다. 지구별 모집 호수와 임대료, 입주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이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 경제 취약 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일반 주택 시세보다 60~80% 싸게 공급된다. 특히 창원 반계에는 창업지원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또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가 적용됐다. 입주 후 거주 기간은 대학생과 청년, 산단근로자의 경우 6년이며 신혼부부나 한부모 가족은 6~10년이다. 노인 등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엄격하다. 대학생은 무주택 미혼 재학생으로 본인과 부모 합계 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는 결혼 7년 이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되 세대 소득이 평균 소득의 100%를 넘어서는 안 된다. 올해 행복주택 2만5000세대를 분양한 국토부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경제 취약층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에는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