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시 부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논의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6일 오전 11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아바니호텔 5층에서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공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청회는 김정훈 국회의원(자유한국당·남구 갑)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 공동 주최다. 진흥원 설립에 참여할 예정인 8개 기관(부산시·해양진흥공사·거래소·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BNK부산은행·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진흥원 참여기관을 비롯해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금융대학원 및 한국금융연구원 등 전문가, 시민단체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진흥원 설립 방안에 관한 의견을 밝힌다.
부산 문현금융단지 안에 국제금융센터(BIFC)가 세워지고 29개 금융회사가 집적화되는 등 그간 성과가 적지 않았으나 국제금융센터지수(올해 9월 기준 세계 43위)가 하위권에 머무는 등 부산이 금융도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때문에 민관협력 형태의 독립적인 전문기구를 설립해 금융 중심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진흥원이 세워지면 금융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을 비롯해 ▷시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상호 협력사업 발굴 ▷금융산업 정책연구 수행 등 싱크탱크 역할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 진흥 ▷대북 금융시스템 구축 기술 지원 ▷부산형 금융모델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