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깊게보기] 밀레니얼 세대 위한 세제 혜택 등 주택공급제도 변화 필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08 19:44:14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언론 기사에 정부만 빼고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 모두가 패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실렸다. 집을 갖고 있어도, 갖고 있지 않아도 걱정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다.

1주택자는 빚을 내서 집을 샀는데 대출이자에 각종 세금과 학원비를 내고 나면 생활이 빠듯하다. 집을 팔자니 전셋집을 전전할 생각에 난처한 상황이다. 행복한 고민일 거라고도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다주택자들도 고민이 만만치 않다. 다주택자는 무거운 양도소득세로 집을 팔지 못하고 최근 크게 오른 보유세로 한 달 월급을 다 세금으로 낼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무주택자만큼 고민이 크겠는가? 좀 더 집값이 내려가면, 집값이 떨어지면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던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계획은 최근 우리 지역에 몇 년 만에 나타난 원정투자자와 일부 투자자들의 이성을 잃은 과열투자로 물거품으로 끝났다.

더욱이 그 많은 무주택자 중에서도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니 부양 가족 수, 무주택기간 등에 의한 청약가점이 너무 낮아 40∼50대에 밀리고, 기존 아파트를 사자니 직장과 소득에 밀려 대출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2000년생)가 제일 걱정스럽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러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30대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들의 움직임과 소비패턴은 이전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나 직전 세대인 X세대와는 전혀 다르다. 이들은 점차 미래 사회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영향력이 강한 세대이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서는 더더욱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고용난으로 인한 부모 세대보다 낮은 소득수준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우리나라 주거 부동산 가격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주거 불안에 의한 주택문제는 더 새롭지 않다. 하지만 물가수준에 반하여 턱없이 높아져 버린 주택시장이 향후 장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많은 전망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내 집 마련에 관한 생각도 주저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동의대학교 대학원 부동산학과 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거나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61.5%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 중 70% 이상이 향후 ‘결혼 등에 따른 가구원 수의 변화’를 이유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인 가구도 포함한 밀레니얼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주거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시행하고 있는 주택공급제도에 대해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주택구매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지속해서 필요하다. 경제적인 부분의 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향후 지역경제 및 인구구조변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강정규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5. 5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李대통령, 26일 ‘농어민과 대화’…농지조사·CPTPP 등 의견수렴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