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우’ 이름으로 여전히 지원사업

그룹 해체 20년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9-12-10 19:57:3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우재단·대우학원·지성학원 등
- 생전 사재 털어 기초학문에 투자
- 대우조선해양 등 이름 아직 남아

20년 전 대우그룹이 해체됐고 지난 9일 밤 대우그룹 창업주였던 김우중 전 회장이 사망했음에도 ‘대우’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사회와 경제계 곳곳에 대우그룹의 ‘흔적’은 남아 있다.
출장길에 오른 김우중 전 회장이 비행기 내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김 전 회장은 사재를 털어 기초학문을 많이 지원했다. 1978년 사재 50억 원을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했다. 1980년에는 개인 재산 전액인 2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기초학문 연구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그 성과를 담은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서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760여 권의 학술서를 출간했다. 대우재단은 최근 도서출판 아카넷, 학문공동체 정암학당을 통해 인문학 연구의 기초인 고전어인 라티움어 교육 지원 사업, 시민인문학강좌 등을 펼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또한 1977년 대우학원(아주대, 아주자동차대학), 1980년에는 지성학원을 설립했다. 지성학원은 경남 거제의 옥포·옥림유치원, 대우초등학교, 거제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우그룹 계열사 가운데 ‘대우’의 이름이 남아 있는 곳은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대우 정도다. 최근 경남 마산의 대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바뀌었고 대우자동차는 한국GM으로, 대우중공업 종합기계 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우조선해양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 작업을 하고 있어 향후 사명 변경 가능성이 높다. 대우그룹이 운영하던 부산 대우 로얄즈 축구단은 현대산업개발에 매각돼 현재 부산 아이파크로 활동하고 있다.

‘종합상사’에 기반한 대우그룹의 문화와 대우센터는 인기 드라마였던 ‘미생’에서 ‘환생’했다. 서울역 앞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은 건축 당시 국내 최대 규모였고 종합상사의 문화는 대우그룹의 회사 기풍이었다고 한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