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혼부부 85% 빚 있고 이 중 절반이 1억 원 넘어

신혼부부 감소율 전국 최고수준, 합산 연소득은 5000만 원 안돼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2-12 20:21:4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에 거주하는 결혼 5년 차 미만 전체 신혼부부(초혼+재혼) 중 금융권에 빚을 진 부부 비율이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1억 원 넘게 빚을 진 신혼부부 비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지역 신혼부부 대다수가 빚더미와 함께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셈이지만, 부부 합산 연간 소득은 평균 500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부산지역 신혼부부의 경제 여건은 ‘빠듯한 살림’ 그 자체다. 전체 신혼부부 7만7755쌍 가운데 은행(제1금융권)이나 저축은행(제2금융권) 등 금융권에 대출을 받은 부부의 비율은 84.9%로 2017년(84.2%)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 가운데 대출 잔액이 1억 원 이상인 신혼부부 비율은 50.9%로 2017년(45.6%)보다 5.3%포인트 급등했다. 전국 비율은 48.8%였다.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84.9%)의 대출 잔액 중앙값(특정 수치를 크기 순서로 배치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은 1억21만 원으로 2017년(9005만 원)보다 11.3% 급증했다. 이 금액 역시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다. 전국의 중앙값은 9684만 원이었다.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신혼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초혼 기준 부산 신혼부부 6만2331쌍 중 3만3211쌍(53.3%)은 무주택 부부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혼부부 대출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신혼부부의 연간 소득은 5000만 원이 되지 않았다. 지역 전체 신혼부부 7만7755쌍의 평균 소득은 연간 4880만 원으로 전국(5223만 원)보다 340만 원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신혼부부 감소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5년 내 혼인 신고를 한 부산지역의 신혼부부는 총 7만7755쌍으로 2017년(11월 1일 기준 8만3545쌍)보다 6.9% 급감했다.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7.1%)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전국 감소율은 4.2%(137만9766쌍→132만2406쌍)였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