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부동산 쇼핑 외국인도 가세

지자체 집계 올해 100건 육박, 시장 침체에 투자 적기로 판단

  • 국제신문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9-12-15 19:10:3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엘시티 더 레지던스 관심 높아

부산 해운대구 부동산 자산 취득에 외국인 투자자도 뛰어들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 샵의 전경. 국제신문 DB
15일 해운대구가 집계한 올해 1~9월 해운대지역 외국인 부동산 취득 건수는 80건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 건수가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의 해운대 부동산 취득 건수는 ▷2015년 44건 ▷2016년 31건 ▷2017년 32건에서 지난해에는 3배 이상 급증한 10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외국인 투자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시기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운대지역 부동산을 저가에 매입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특히 엘시티 등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지어진 대형 레지던스 호텔에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엘시티의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561실 규모로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외국인 비율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다. 엘시티PFV에 따르면 엘시티 레지던스의 외국인 계약 비율은 5% 정도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해운대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대부분 미국, 일본, 중국 국적이며 최근에는 러시아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국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0년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도입되면서부터다. 투자이민제는 지정된 지역에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장기체류비자를 내주고 일정 기간 동안 투자를 유지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부산에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와 오시리아관광단지가 투자이민제 대상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엘시티의 경우 투자이민제를 겨냥한 외국인 자산가의 투자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부산지역의 전체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자산을 미리 분배해 놓는 ‘에셋파킹’ 수요가 해운대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서상균 그림창] 절호의 찬스판
  2. 2복고 열풍 타고 품바가 돌아왔다
  3. 3민주당 탈당한 거제 김해연 예비후보 “불출마 대가로 공기업 자리 제안받아”
  4. 4與 이낙연·송영길·김두관 VS 野 황교안…PK 총선지원군 ‘극과 극’
  5. 5[세상읽기] 제조업 몰락은 곧 동남권 몰락 /남종석
  6. 6[옴부즈맨 칼럼] 나는 오늘도 ‘지역신문’을 읽는다 /배현정
  7. 7동장군 실종…롱패딩 울고 골프용품 웃고
  8. 8권순우 풀세트 석패, 메이저 가능성 봤다
  9. 9박인비, 랭킹 14위로 도약…게인브리지서 20승 재도전
  10. 10부산형 ODA 시동 <4> 아세안을 잡아라- 스마트시티
  1. 1"호르무즈 파병, 청해부대 작전지역 확대로"
  2. 2여야 정당, '안철수 카드' 눈치게임 시작
  3. 3문대통령 "檢개혁법, 악마는 디테일에…객관·중립성 확보해야"
  4. 4호르무즈에 사실상 독자파병…국익에 美·이란과 관계 따져 절충
  5. 5안규백 “호르무즈 파병, 청해부대 일부 지역 확대로 결정”
  6. 6한국당,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박사 5호 인재로 영입
  7. 7아덴만 해적 잡던 청해부대, 이젠 호르무즈까지 활동구역 확대
  8. 8민주, 방위사업학 박사 1호 최기일 입당…"방산전문가 첫 영입"
  9. 9여야 방산,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
  10. 10북구, ‘솔북이 에듀파크 소재 기관 독서·문화 축제’ 업무협약 체결
  1. 1 ㈜지지코리아
  2. 2금융·증시 동향
  3. 3 럭셔리한 실내에 탄탄한 서스펜션…반자율주행 기능 편리함 더해
  4. 4동장군 실종…롱패딩 울고 골프용품 웃고
  5. 5주가지수- 2020년 1월 21일
  6. 6부산·울산 중소기업 40% “설 대목 앞 자금사정 곤란”
  7. 7면허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쏙’…통학차량 안전장치 검사 깐깐해져
  8. 8에어부산 인천발 동남아 5개 노선 탑승률 84%
  9. 9남일꼼장어·원조석대추어탕도 ‘백년가게’ 지정
  10. 10
  1. 1공사현장서 떨어진 나무받침대 맞은 해운대구 공무원 두개골 함몰
  2. 2법원 "김경수, 킹크랩 시연 봤다…공모 판단 추가심리 필요"
  3. 3경기도청 여직원 ‘미투’ “우리아들 XX크다, 만나봐” 5년간 성희롱에 폭언
  4. 4SUV 차량 성산대교서 추락…운전자 사망·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5. 5고 이태석 신부 제자, 의사 국가시험 합격
  6. 6우한 폐렴 증상…발열·폐렴·호흡기 증상
  7. 7 우한폐렴 국내 의심환자 3명 추가 발생
  8. 8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의 현주소
  9. 9‘부산날씨’ 일교차 10도…내일부터는 비온다
  10. 10우한 폐렴 확진자와 한 비행기 … 부산서 접촉자 2명 확인
  1. 1권순우 풀세트 석패, 메이저 가능성 봤다
  2. 2박진감 넘치는 ‘기술 씨름’ 설 모래판 달군다
  3. 3박인비, 랭킹 14위로 도약…게인브리지서 20승 재도전
  4. 4도쿄까지 1승…김학범호, 22일 호주 꺾으면 올림픽 직행
  5. 5K리그 부산, 도스톤벡 영입
  6. 6쇼트트랙 청소년대표, 유스올림픽 금메달 싹쓸이
  7. 7
  8. 8
  9. 9
  10. 10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지지코리아
2020…O2O로 따뜻하게
오픈마켓이 활성화된 도시현장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 청소년 남극 체험 선발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