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해체 10년 뒤 123조 시장…부산중기 특화기술 시급”

상의, 지역업체와 협의회 마련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2-16 20:03:2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 세계 원전 70%가 30년이 넘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해체와 관련해 수백조 원대 시장이 열리면 동남권이 산업 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협의회’가 16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화영 기자
1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연단에 나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광호 원자력PD는 동남권의 원전해체산업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지역 기업의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조선·철강 분야의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원전해체산업의 미래와 기업의 산업 진입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료를 보면, 고리 1호기 폐로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해체대상 원전은 급격하게 증가해 2029년까지 해체 대상 원전은 총 12기로 전망된다. 원전해체 시장은 2020년대 본격적으로 확대돼 국내 시장규모만 22조5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원전 449기 중 68%가 30년 이상 운전 중이어서 세계 원전해체 시장 수요는 급격하게 느는데, 2030년까지만 123조 원이 투입되는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한국형 원전해체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지난 4월 부산 기장군에 원전해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고, 고리원전 1호기 폐로 절차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원전해체 기술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자로 해체에 필요한 상용화 기술은 58개인데, 국산화하지 못한 기술이 13개에 이른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반출 관련 기술 등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시와 부산상의 등은 원전해체에 필요한 ▷제염 ▷절단 ▷철거 ▷폐기물 처리 ▷환경복원 등 기술개발을 비롯해 실제 해체작업에 부산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전 해체에 관한 기술은 워낙 다양하다. 부산의 중소기업들을 기술 개발에 참여시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상의 이갑준 부회장도 “내년부터 지역기업을 상대로 한 원전해체 기술 관련 세미나를 확대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