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 재팬’으로 줄어든 일본 노선, 동남아 차지

부산시, 동계시즌 통계 분석…일본행 20% 줄고 대만행 급증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9-12-17 19:50:3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싱가포르노선 신설도 한 몫

한일 관계 악화로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 수가 급감하자 동남아 노선이 그 빈자리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대만 노선이 크게 늘어 ‘짧은 여행’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동계시즌(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김해발 일본행 노선이 7개 도시 370편(1주 단위)으로, 지난해 7개 도시 462편에 비해 20%가량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별로 보면 오사카가 144편에서 98편으로, 삿포로가 42편에서 20편으로, 오키나와가 24편에서 6편으로 많이 감소했다. 오이타 등 기타큐슈로 향하는 노선(14편)은 이번 동계시즌에선 아예 사라졌다.

이에 비해 동남아시아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엔 14개 도시 460편이 운항했으나 올해는 17개 도시 580편으로 급증했다. 특히 대만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타이베이 노선은 94편에서 116편으로, 가오슝은 10편에서 22편으로 늘었다. 이에 더해 타이중(6편)과 화련(2편) 노선이 각각 지난 9월과 지난달 신설되면서 대만으로 향하는 노선은 104편에서 올해 146편이 됐다. 베트남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엔 호찌민 14편, 하노이 42편, 다낭 96편 등 모두 152편이었으나 올해는 하노이 노선이 56편으로 늘고, 나트랑 8편이 신설됐다. 싱가포르 노선이 신설된 점도 동남아 여행객이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외 지역 중에선 괌이 36편에서 56편으로 늘었다. 중국 노선은 236편에서 220편으로 소폭 줄었다.

이 같은 변화는 여객 수에서도 확인된다. 2018년 7~10월 일본 노선 여객 수는 116만2516명이었으나 올해는 73만3674명으로 많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동남아 노선의 여객 수는 같은 기간 147만5679명에서 159만1322명으로 약 7.8% 늘어났다. 김해공항은 일본 여행객 비중이 높았던 만큼 일본 여행객 감소로 전체 여객 수는 줄었다. 지난해 7~10월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모두 329만6393명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은 305만265명으로 약 7.5% 감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의 최대 장점은 1박 2일 혹은 2박 3일 정도로 짧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이 대만”이라며 “싱가포르 노선이 신설되고 베트남 노선도 늘어나면서 동남아가 일본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