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항공산업 키운다면서…지역 관문공항 건설엔 ‘침묵’

김해공항 주간 슬롯 포화 인정, 인천공항만 내년 확대 ‘차별’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19-12-19 19:42: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수도권과 지역을 연계하는 항공산업 부흥책을 내놓으면서 국제노선의 인천공항 쏠림 현상을 해소할 지역 관문공항 건설 등은 아예 거론하지 않아 정책 수립이 핵심을 벗어났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 확정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국제노선의 78%가 인천공항에 몰리면서 ‘지역주민 편의와 외국 관광객 지방 유치 측면은 부족하다’는 것을 정부가 분명히 인정했다는 점이다. 또 인천과 김해공항의 주간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포화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한계라는 점도 명확하게 적시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당장 내년에 인천공항 슬롯을 현행 65회에서 70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럴 경우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편은 약 1만6000편이 늘어난다. 하지만 김해공항에 대해서는 ‘2021년까지 군과 협의해 가능한 용량까지 슬롯 확대’라는 애매한 조항만 달았다. 김해공항이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신설하려 해도 슬롯 부족 때문에 진척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인천공항 위주로 추진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이번 국토부 방안은 ‘1공항주의’ ‘ 인천공항 독점주의’를 다시 확인시킨 것이 불과하다”며 “수도권을 위한 공항 정책은 반드시 파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