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주거지 낡은 시설 수리
- 백혈병 환아 교육장 대대적 보수
- 물품 나눔·헌혈 캠페인 등 진행
- 부산시민공원서 썰매장 운영도
내년 창립 28주년을 맞는 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대표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대표 추연길)은 매년 기술력과 인력을 활용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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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이 고압살수차량을 활용해 세척봉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해피안전울타리 봉사활동’이다. 사회 취약계층 거주지의 안전을 점검하고 낡은 시설을 수리해주는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다. 올해에만 교량관리처, 도로관리처 및 노사합동으로 총 22차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재활원과 보육원의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캠페인도 매년 진행한다.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부산지원센터와 함께 백혈병 환아 교육장에서 재해목과 잡초 제거, 계단 보수, 페인트 도색 등 대대적인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터널과 교량 등 시설관리를 맡은 공기업인 만큼 시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 시설공단은 터널 청소 차량 등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깨끗한 학교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대상초등학교, 배영초등학교 등 2개 학교에 ▷노후 축대벽 ▷동상 ▷바닥 등 시설물 전반을 고압수로 씻는 등의 활동을 했다.
올해 공단이 관리하는 공원·유원지에 다문화가정의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공단은 그간 쌓은 도심의 녹지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년 200여 회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문화탐방과 숲 체험 활동을 한다.
시설공단은 물품 후원에도 앞장선다. 지난 6월에는 부서별 전 직원이 의류와 물품들을 모아 (재)아름다운가게 주관 ‘시민나눔장터’에 기증, 판매에 참여했다. 새생명지역아동센터, 사랑빛지역아동센터, 남부산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공단 노사가 매년 두 번 전 직원이 따뜻한 빵을 나누는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과 연 2회 헌혈 캠페인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전 직원이 나눔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시설공단은 부산진구와 협력해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 990㎡ 규모의 야외 썰매장과 아이스튜브슬라이드를 설치,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설 이용료는 무료다. 썰매장과 아이스튜브슬라이드를 한번 탈 때마다 장비대여료 1000원을 내야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한 전문기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를 끊임없이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앞장서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