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제조업체 3곳 중 1곳 “내년 채용 올해보다 줄인다”

부산상의 경영환경 의견조사…대부분 차부품·조선 관련업체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2:24:5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제조업체 3곳 중 1곳이 내년에 신입직원 채용 인원을 올해보다 줄일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로 대표되는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제조기업의 채용 시장에 도미노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주요 제조업체 180곳을 상대로 2020년 경제 전망 등을 묻는 ‘경영환경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수가 59개로 전체의 32.8%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과 비슷하겠다’는 응답이 60.6%(109개사)였고, ‘채용규모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7%(12개사)에 그쳤다.

부산상의 심재운 조사연구본부장은 “경기 회복과 신입직원 채용은 정비례한다”며 “기업은 일감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월급 같은 고정비가 계속 투입되는 채용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 59곳 가운데 50개 이상이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조선 관련 업체다. 심 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 부진이 협력 제조업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도 “원래 신입직원 채용 인원이 적었던 기업이 대부분이라 전체 채용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조사에 응답한 업체 65.6%(118개사)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3.9%(43개사)였다.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업체는 9.4%(17개사) ‘매우 악화’는 1.1%(2개사)였다.

또 조사업체의 74.4%가 내년 신규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했다’고 응답했고 ‘공격적인 계획 수립’은 25.6%에 그쳤다.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운 이유로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이 73.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14.2% ▷국내시장 포화로 투자처 부재 6.7%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업체 52.4%가 내년 정부가 최우선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고용노동 정책의 탄력 적용’을 꼽았다. 이어 ▷파격적인 규제 개혁(23.3%) ▷수출투자 모멘텀 회복(20.6%) ▷벤처창업 활성화(3.9%) 등이 뒤를 이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3. 3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