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작년 수출액 두 자릿수 감소…미중무역분쟁·유가하락 여파

5424억 달러… 전년比 10.3%↓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0-01-01 22:25:3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2018년보다 10% 줄며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2월 한국의 누적 수출액은 5424억10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10.3% 감소했다. 연간 기준 한국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이다. 2018년(총 6049억 달러)에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1년 만에 6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극심한 부진을 겪은 셈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수출액이 감소한 원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유가 하락을 꼽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3개 요인에 따른 수출액 감소분은 지난해 전체 감소분 중 9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됐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자동차 수출액은 430억71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5.3% 증가했다. 2018년 1.9% 줄었던 것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평가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에서 신남방 국가가 차지한 비중은 역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수출액과 수입액(5032억3000만 달러)을 더한 총무역액은 지난해 1조456억4000만 달러로 ‘3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무역흑자 규모는 391억9000만 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처가 단행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의 대일본 수출액은 7.8% 감소했지만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은 14.6%나 줄었다.산업부는 한국 수출이 올해 1분기 중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1단계 합의에 돌입해 오는 15일 서명을 앞두고 있는 데다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것과 선박·자동차·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세에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석주 기자

◇ 연간 수출액 추이

연도

수출액

2015년 

 5268

2016년 

 4954

2017년 

 5737

2018년 

 6049

2019년 

 5424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단위=억 달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