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표 명물, 유통공룡 타고 전국구 스타의 꿈

우리동네 브랜드 ON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1-06 22:09:4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백화점을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
- 삼진어묵, 3대 백화점 모두 입점
- 옵스도 롯데백 6개 매장에 자리
-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돼

- 롯데 부산본점 ‘빌리지7’ 열어
- 청년창업가 아이디어 상품 소개
- 신세계는 지역맛집 집중 발굴

부산지역 백화점이 ‘우리동네 브랜드’를 전국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한 MSG 팩토리. 폰 케이스 등에 캐리커처를 그려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역 업체와의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온 롯데백화점은 삼진어묵과 옵스 등 부산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타시·도의 백화점에 입점시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진어묵은 2014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문을 연 이후 현재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노원·명동점, 신세계백화점 충남 천안·동대구점,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경기 판교점 등 3대 백화점에 모두 매장을 냈다. 옵스도 2009년 롯데백화점 광복점 입점을 시작으로 서울 소공본점, 인천터미널점 등 현재 롯데백화점 6개 매장에 자리를 잡았다.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1층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5년 만에 전국의 신세계백화점에만 5개 매장을 운영하는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신세계센텀시티 제공
‘겐츠 베이커리’ ‘정항우케익’ ‘집밥이좋다’ ‘다리집’ ‘용호동할매팥빙수’ ‘스시미르네’ ‘원가회관’ ‘하루쿡’ ‘카페아슬란’ ‘자연담은밥상’ 등의 ‘우리동네 브랜드’도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백화점에 입점한 ‘우리동네 브랜드’는 단순히 먹거리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상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2017년 9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문을 연 ‘빌리지 7’은 지역의 청년 창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폰 케이스와 엽서 등에 캐리커처를 그려 판매하는 ‘그림 그리는 공장 MSG 팩토리’,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화난정원’, 천연 화장품 브랜드 ‘카리테연구소’는 플리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하다 백화점에 ‘캐스팅’된 브랜드다.

빌리지 7을 담당하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임점택 팀장은 “젊은 청년들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빌리지 7이 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 ‘B-뷰티숍’,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 편집매장 ‘취향존중’(이상 부산본점), 지역의 숨은 먹거리 맛집 발굴을 위한 오픈형 푸드 플랫폼 ‘푸드 웨이브’(광복점) 등이 잇달아 선을 보였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지역의 맛집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입점시켰다. 인기 분식집인 ‘상국이네’를 시작으로 제과점 ‘이흥용과자점’ ‘살롱드보네’ ‘이대명과’, 카페 ‘JM커피로스터스’, ‘모모스커피’, 중식 레스토랑 ‘미스꾸냥’ 등을 픽업했다.

‘이흥용과자점’은 2014년 신세계센텀시티 입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신세계, 경기 신세계, 마산 신세계 등 5년 사이 전국의 신세계백화점에만 5개 매장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브랜드가 됐다. 부산 빵집 ‘수크레돌즈’에서 운영하는 팝업매장 ‘스콘집(ZIP)’은 스콘으로만 하루 평균 매출 1000만 원을 올리며 신세계 강남점에서 ‘강남 디저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7년 부산 온천장에서 4평 남짓한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 매장으로 시작한 커피 전문점 ‘모모스커피’는 지난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곳이 됐다. 온천장점과 신세계센텀시티몰점 단 두 곳만 운영하고 있다. 9층 식당가에도 2017년 9월 리뉴얼하면서 지역 업체인 ‘문스시’ ‘용호낙지’ ‘사리원냉면’을 입점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