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경남몰서 특산품 구매 할인혜택
- 국무회의 설 민생안정 대책 발표
정부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57조 원 중 절반에 달하는 28조 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설 연휴를 전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000억 원의 대출 자금을 새로 공급한다.
정부는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정사업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출 예산을 신속히 배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편성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예산은 크게 ▷사회간접자본(SOC, 43조6000억 원) ▷일자리(7조2000억 원) ▷균특회계(지역 지원 계정, 6조6000억 원)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이 중 SOC는 21조7000억 원(49.8%)을, 일자리와 균특회계 예산은 각각 3조6000억 원(50.0%)과 3조2000억 원(48.5%)을 1분기 내에 집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주요 예산 총 57조4000억 원 중 28조5000억 원(49.7%)이 조기에 투입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중앙정부 전체 예산의 목표 집행률은 43.1%다.
정부는 또 이번 설 명절 때 금융권과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36조 원(대출+보증) 규모의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다음 달 초까지 시중은행 국책은행 한국은행 등이 34조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신규 보증(2조2700억 원)까지 합치면 총 36조2700억 원 규모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000억 원과 4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달 24~26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지방에서 서울로 역(逆)귀성하는 KTX 고객은 운임을 최대 40% 할인받는다.
사과 소고기 대추 조기 등 16개 핵심 성수품 공급은 품목별로 최대 4.3배 확대된다.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에서 이달 말까지 선물세트나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하면 최대 50%를 할인받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