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지역 중기제품 구매제, 할당량 도입을”

2018년 중기제품 많이 산 기관, 상위 20위 중 부산 기관은 전무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1-08 22:20:4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 제도’에 지역 제품에 대한 의무적인 할당량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1년 동안의 총 구매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기 제품을 구입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법정의무비율은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물품·공사·용역)의 ▷50% 이상 중기제품(이 중 10% 이상 기술개발제품) ▷5% 이상 여성기업제품(공사 3%, 용역 5%) ▷1% 이상 장애인기업제품 등이다.

문제는 공공기관의 중기 제품 구매가 잘 지켜지지 않는 데다 지역 중기 제품에 대한 홀대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위 20대 기관’에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 대부분도 이전하기 전에 물품을 대량 구매하거나 동일한 모델을 써야 한다는 이유로 타지역의 중기 물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 및 인쇄·광고물 등 공공기관과의 계약 비중이 높은 업계를 중심으로 지역 중기가 외면받는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지역 업계는 중기제품 의무구매 비율에 ‘지역 생산제품 의무 할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오거돈 부산시장이 주최한 정책간담회와 부산시의회 면담 등을 통해 조례 신설을 비롯한 해결책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

박찬원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공공기관 대부분이 총 구매액의 절반만 중기 제품으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자체 조사 결과 실제로 지역 업체의 가구 제품이 납품 비율은 채 20%도 안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0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비율 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0. 10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9. 9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0. 10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