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르노삼성 노사갈등, 시민단체도 사태해결 나섰다

경제살리기시민연대 긴급 성명, 기업 살릴 ‘시민회의’ 구성 제안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1-14 22:03:0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적극 개입해 해결책 마련 의지
- 외부 해결 가능·노사 참여 의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지속하면서 부산 시민사회가 개입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경연대)는 14일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르노삼성차 노사분규 근본 해결책과 회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가칭)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시민회의’ 참여 대상은 르노삼성차 노사와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관련 시민단체, 부품업계 등이다. 시민회의가 노사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 부경연대의 주장이다.

이런 목소리는 노사 분쟁으로 수출물량 배정에 차질을 빚고 인기차종 QM6 생산에 문제가 생겨 르노삼성차가 소비자에게 외면받아 몰락의 길을 걷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 때문에 나온다. 부경연대는 “르노삼성차는 1994년 12월 탄생 때는 물론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한 빅딜 위기 등에서 부산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하고 살려낸 기업”이라며 “르노삼성차 파국을 막으려면 노사는 물론 시민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자리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노사의 참여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산시 등 외부 개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회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분쟁을 겪는 핵심 이유가 ‘기본급 인상’인데 외부에서 어떤 협상안을 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회사 내부 문제인 만큼 신속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상의 심재운 조사연구본부장은 “단순하게 노사와 많은 기관 인사들이 둘러앉아 걱정을 늘어놓는 자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중재안이 나오고 이를 노사가 조건 없이 따르는 형태가 돼야 한다”며 “부산경실련 등 다양한 경제 관련 단체가 더 모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조직이 만들어져 노사 양측을 압박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조는 16일 르노삼성차 본사 앞에서 기본급 인상을 촉구하는 2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