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사 갈등’ 르노삼성, 3개월째 트리플 역주행…LPG車만 질주

지난달 생산·내수·수출 감소, 연간 누계 생산량도 23.5% 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리스크 확대 땐 실적부진 장기화

- 작년 국내 8만6859대 판매
- ‘THE NEW QM6 LPe’ 등
- LPG 모델 3만1810대 36.6%

지난달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내수·수출이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트리플 역주행’을 기록했다. 정부는 주력 모델인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물량이 줄면서 판매량과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노사 갈등마저 재발한 상황이어서 자칫 기업 리스크가 더 확대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르노삼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1만2502대로 2018년 12월보다 1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량과 수출 대수도 각각 7.6%(1만805대→9980대)와 8.8%(7657대→6985대) 줄었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3대 지표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곳(현대차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의 총생산량과 수출 대수도 각각 5.4%와 6.7% 줄었지만 르노삼성만큼 감소율이 크지는 않았다. 5곳의 내수 판매량은 2018년 12월보다 오히려 8.8% 늘었다.

르노삼성의 연간 실적은 더 부진했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누계(1~12월) 생산량은 16만4941대로 2018년보다 23.5% 급감했다. 수출 대수는 34.0%나 줄었다. 그나마 내수 판매량은 3.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5개 업체의 총생산량은 1.9% 줄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1.8%와 1.9%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르노삼성의 3대 지표 감소율이 훨씬 컸던 셈이다.

산업부는 르노삼성의 실적 부진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던 것과 관련해 ▷로그(르노삼성이 수탁 생산하는 닛산 SUV) 생산 물량 감소 ▷노후 세단(sedan) 모델 부진 ▷로그 대미 수출 물량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3월) 닛산 로그의 수탁 계약이 종료되면 생산량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일본 브랜드 자동차는 2018년보다 19.0%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지만 일본발 수출 규제 사태로 불매 운동이 본격화된 하반기에는 45.0%나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출시한 LPG 차량 모델들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총 8만6859대의 차를 판매했는데, 이 중 LPG 모델이 3만1810대(36.6%)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기준 지난해 전체 승용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7.6%인 것과 비교하면 르노삼성차에서는 LPG 차량이 유독 많이 팔렸다.

가장 인기 모델은 ‘THE NEW QM6 LPe(사진)’다. 이는 지난 6월 출시된 QM6의 LPG 차량이다. 지난해 QM6 전체 모델(디젤·가솔린·LPG) 판매 대수는 4만7640대였는데, LPG가 절반 상당인 2만726대(43.5%)를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희소성과 연비 절감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단형 LPG 차량의 판매량도 높았는데 SM6는 2019년 총판매량 1만6232대 중 45.8%인 7441대가 LPG 모델이었다. SM7도 3801대 중 3487대(91.7%)가 LPG 모델이었다.

이석주 김화영 기자 serenom@kookje.co.kr

지난해 12월 르노삼성 실적 

구분

생산

내수

수출

2018년 12월

1만4547대

1만805대

7657대

2019년 12월

1만2502대

9980대

6985대

증감률

-14.0%

-7.6%

-8.8%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연간 르노삼성 실적

구분

생산

내수

수출

2018년 

21만5704대

9만369대

13만7216대

2019년

16만4941대

8만6859대

9만582대

증감률

-23.5%

-3.9%

-34.0%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5대 종단, 다중참여 종교행사 자제 뜻 모아
  2. 2극장 하루 관객 8만 명 아래로 떨어져…16년 만에 최저
  3. 3최원준의 음식 사람 <4> 울진 붉은대게와 동해안 대게
  4. 4디자인 창업 지원사업 기관 ‘부산디자인진흥원’ 선정
  5. 5[청년의 소리] 인플루언서와 소상공인 협업모델을 /남석현
  6. 6[옴부즈맨 칼럼] 위기 속 재난보도준칙 지켜주길 /김대경
  7. 7[도청도설] 총선 연기론
  8. 8[서상균 그림창] 전망대
  9. 9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6> 언코리
  10. 10묘수풀이 - 2020년 2월 26일
  1. 1통합당 중영도 예비후보들 “정정당당히 경선 치르자”
  2. 2이언주 “다른지역 출마해도 반발 나와…꼭 중영도 나갈 것”
  3. 3민주당 “대면 선거운동 중단·추경 편성”…통합당 “TK 공천면접 화상으로 진행”
  4. 4부산자택 거주 부인·딸이 먼저 확진…가족에게 옮았을 가능성
  5. 5교총회장 확진 전, 의원들 접촉…국회 초유 39시간 ‘셧다운’
  6. 6'코로나19 검사' 심재철 "국민 애환 뼈저리게 체험"
  7. 7문 대통령 추경 편성 검토 지시…경제 전문가 "최대 15조원 규모 예상"
  8. 8'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발부
  9. 9강경화 장관 "코로나19 발생국 국민에 대한 혐오·출입통제 우려…각국 정부 노력 필요"
  10. 10 이명박 전 대통령, 재구속 엿새 만에 다시 석방
  1. 1디자인 창업 지원사업 기관 ‘부산디자인진흥원’ 선정
  2. 2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6> 언코리
  3. 3부산서 전기차 트위지 구매하면 보조금 ‘300만 원’
  4. 4글로벌시장 위축에도 한국차 ‘안전성’ 내세워 질주
  5. 5작년 QM6로 재미본 르노삼성, 올핸 XM3 출격 준비 완료
  6. 6내달 6일까지 전국 263개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일제 점검
  7. 7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투아렉 R 최초 공개
  8. 8지역난방공사, KT와 함께 '5G 기반 에너지 신사업' 추진
  9. 9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렉’ 글로벌 공개
  10. 10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2020 제네바모터쇼서 공개
  1. 1서울 금천구·동작구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2. 2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쇼핑서 마스크 판다…1인당 1세트 구매 가능”
  3. 3부산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2명 동선 공개 … “39-44번은 조사 중”
  4. 4 코로나19 부산시 추가 확진자 7명 발생, 총 51명
  5. 5울산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경북 경산 확진자 어머니 ”
  6. 6부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17∼38번 동선 공개
  7. 7부산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돼 총 44명 … 온천교회 관련 23명
  8. 8울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총 4명 중 3명 ‘신천지 교인’
  9. 9‘코로나19’ 10번째 사망자…대남병원 관련 58세 남성
  10. 10 울산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8세 중구 거주
  1. 1리버풀vs웨스트햄, 1-1 무승부로 전반종료
  2. 2내달 개최 예정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월 연기
  3. 3부산 아이파크 2020유니폼 프리 오더
  4. 4 KBL, 프로농구 잔여 일정 ‘무관중 경기’
  5. 5프로농구 잔여 일정 ‘무관중 경기’
  6. 6돌아온 ‘안경 에이스’ 박세웅 3이닝 6K, 최고 148㎞ 찍어
  7. 7잉글랜드축구협회, 유소년 헤딩 훈련 제한
  8. 8‘마네 역전 골’ 리버풀 18연승…EPL 최다연승 타이
  9. 9류현진의 위엄…첫 경기도 전에 유니폼 판매
  10. 10“롯데 포수진 실력은 안 빠져…신인급 멘탈 관리가 중요”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언코리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브랜드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