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정기주총 거쳐 최종 선임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22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지완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BNK 임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회의를 열어 김지완 회장을 포함한 4, 5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근 진행된 1차 회의에서 14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군을 압축하고, 향후 후보 추천 절차와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임추위는 다음 달 초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또 최고 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는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외부 공모절차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서너 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등을 벌이며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를 벌인다. 최종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현재 김지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BNK금융의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9%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한다면 선방했고, 재정 건전성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BNK금융지주의 회장 자격 요건을 보면 연령제한은 없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BNK 임추위의 위원 5명은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계명대 회계학과 명예교수인 정기영 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차용규, 문일재, 유정준, 허진호 등이다.
정 위원장은 “BNK금융그룹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조직을 리드할 수 있는 적임자가 선정될 수 있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