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설 연휴 동안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올 설 때는 21만여 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선박 증편을 결정함에 따라 운항 횟수도 하루 평균 738회에서 842회로 평소보다 14%를 늘렸다.
이에 공단은 여객선 운항 및 수송 현황을 파악해 비상상황 발생 때 유관기관에 긴급보고를 하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날씨 특보를 면밀히 분석한 뒤 선박의 출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00여 척의 어선과 여객선을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승무원 등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정원 및 적재화물 관리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운항에 지장을 줄 만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에는 선박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이 필수”라며 “안전한 바닷길 확보를 위해 출항 전 점검 강화 및 실시간 운항상황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