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시 마주 앉는 르노삼성차 노사…갈등 봉합될까

내일부터 전직원 정상 근무, 내달 4일 실무교섭 재개 예정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1-27 22:22:5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모조스 부회장·오 시장 방문
- 중재 역할할지 업계 안팎 주목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갈등 봉합에 청신호가 켜졌다. 노사 양측은 다음 달 4일 실무교섭을 재개하기로 하고 이때까지 ‘파업’과 ‘직장폐쇄’ 같은 극단적인 대치 없이 정상 출근하기로 했다. 이 기간 프랑스 르노그룹의 2인자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찾을 예정인데 이들이 갈등 중재자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르노삼성차는 29일부터 노사 전 직원이 주야간 8시간씩 2교대로 정상 근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임단협 교섭을 벌이던 노사는 지난달 20일 집중교섭이 결렬되면서 ‘부분·게릴라식 파업’과 ‘부분 직장폐쇄’로 대립을 이어왔다. 지난 21일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출근하기로 했지만 회사는 부분 직장폐쇄 고수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노사의 정상 출근은 5주만인 셈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간부가 노조 사무실로 찾아와 ‘다음 달 14일 교섭을 하고, 이때까지 파업 등이 없는 평화기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우리가 서두르자고 제안해 ‘다음 달 4일 교섭, 그 전 평화기간’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변수는 모조스 부회장과 오 시장의 르노삼성차 방문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조스 부회장은 29일이나 30일 부산공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그룹의 차량 제조와 공급의 총괄책임인 그는 생산라인 책임자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에 ‘모조스 부회장 간담회에 동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 모조스 부회장이 노사 관계에 관해 어떤 언질이라도 할 것이다. 이는 추후 노사협상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오 시장도 부산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2020 남극체험탐험대원’의 출발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며 “나도 꼭 가고 싶었는데 르노삼성차 관련 일정 등 챙겨야 할 현안이 너무 많아 다음 기회로 미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조스 부회장의 방한 목적은 노사문제 해결이 아니다. 신차 물량 배정 등을 위해 전 세계 공장을 도는 일정 가운데 하나로 부산을 찾는 것”이라며 “노사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이 600만 원 상당의 일시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2017년부터 이루지 못한 기본급 인상을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북강서을 최지은 45.8 김도읍 42.4 해운대을 윤준호 45.2 김미애 41.7
  2. 2지지율은 최지은, 당선가능성은 김도읍
  3. 3김두관 41.2%- 나동연 48.6% ‘박빙 승부’
  4. 4김비오 45.8% - 황보승희 43.4% ‘백중지세’
  5. 5윤준호 우세 속 김미애 3.5%P차 맹추격
  6. 6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9일(음 3월 17일)
  7. 7최인호 49.9%, 김척수(37.3%)에 오차범위 밖 강세
  8. 8해운대구도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로 지급
  9. 9부활절 현장예배 급증 우려…부산시, 모든 교회에 공무원 파견키로
  10. 10자가격리중 빵집 취직 20대 남성 적발
  1. 1이재명 경기도지사 “유흥업소 등 집객업소 휴업 결단해야”
  2. 2정부, 학원 운영중단 권고…“어기면 집합금지 명령”
  3. 3재난지원금 전 국민으로 확대 … 찬성 10명 중 6명
  4. 4선거 앞두고 몰려드는 정책 질의서에 정당 난감
  5. 5“나이 들면 다 장애인” 발언 김대호, 결국 통합당 제명…후보직 박탈
  6. 6문대통령 "수출기업 36조 무역금융…공공부문 선결제도"
  7. 7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 탈당, 김태호 지지 선언
  8. 8코레일 유통 부산경남본부,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사랑의 쌀 전달
  9. 9윤영석 “부산대 유휴부지 환수 법적으로 불가”…이재영 “양산시와 협의, 공영개발 하겠단 의미”
  10. 10 위기의 조선도시 거제, 내가 살린다
  1. 1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3%로 하향…“IMF 이후 첫 역성장”
  2. 2올해 국가균형발전 사업에 39조 원 투입…'지역 혁신' 초점
  3. 3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누수 신고하면 상품권 지급"
  4. 4중부발전 노사, "코로나19 극복 '착한 소비' 추진" 맞손
  5. 5남부발전 "5777억 원 상반기 조기 집행…부산 등 지원"
  6. 6남동발전, 경남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돕는다
  7. 7광해관리공단, '온라인 개학' 맞춰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8. 8연체 위기 신용대출자에 최대 1년간 원금상환 유예
  9. 9코트라 "코로나19 대응 화상 상담장 10곳 추가 운영"
  10. 10코로나19 위기 속 고 조양호 회장 1주기...장녀 조현아는 불참
  1. 1 자가격리 위반하고 빵집에 취직한 20대 적발…사상구 “고발 예정”
  2. 2부산지역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972명… 해외입국자 2567명
  3. 3불 난 아파트에 9살 동생 구하려다…형제 모두 참변
  4. 4경남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 거제 거주 뉴질랜드인
  5. 5부산시, 121·122번 확진자 동선 공개
  6. 6거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거제 7번 확진자) 추가
  7. 7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16일째 지역사회 감염 0명
  8. 8김해서 40대 엄마가 초등생 딸 살해 후 자수…“생계 막막해서”
  9. 9강원 건조특보 속 원주·영월서 잇단 산불 … 경북 청송에서도
  10. 10부산 금정산서 산불 발생…헬기 동원 진화 중
  1. 1호나우지뉴 19억 보석금 내고 석방
  2. 2만수르 제친 최고 부자 구단주는?
  3. 3주말 개막하는 대만 야구…관중석엔 마네킹 응원단
  4. 4IOC “도쿄올림픽 예선 내년 6월 29일까지 마무리”
  5. 5허리 세운 거인, 올 시즌 필승조 ‘이상무’
  6. 6부산 세계탁구선수권 9월 개최 가닥
  7. 7“코로나 대처 한국 야구, 미국 스포츠에 교훈”
  8. 8개막 요원한 K리그 27R 유력…무관중 경기는 고려 안 해
  9. 9택배로 온 스키 우승컵
  10. 10성장통 겪은 한동희 “거인 핫코너 올해는 내가 주인”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아다지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팀스티어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