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탐험대 파견·교류로…남극 미래 경제영토 넓힌다

부산시·칠레 마젤란주 협약

  •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  |   입력 : 2020-01-29 19:57: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산 등 극지산업 효율적 이용
- 매년 탐험대 남극 파견 등 합의
- 칠레 학술·홍보교육자료 공유도

부산시와 칠레 마젤란주 간 양해각서(MOU) 체결은 두 도시의 극지관련산업 문화 교육 과학 행정 분야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두 도시는 극지관련산업 관광 수산업 항만 등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뿐 아니라 청소년 및 대학생 교류, 전시·학술·박물관 교류, 공동세미나 개최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활동을 조정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로 했다. 특히 MOU 체결의 첫 실천사업으로 국제신문과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구성한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를 매년 남극으로 파견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부산시와 칠레 마젤란주가 28일(현지시간) 마젤란주 청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라뻬 말셀로(왼쪽 두 번째) 칠레 남극연구소장, 호세 페르난뎃 두브록(〃 네 번째) 마젤란 주지사, 박진석(〃여섯 번째)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 이동화(〃 여덟 번째) 극지해양미래포럼 부운영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제공
칠레 남극연구소는 과학자들의 과학적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고등학생 교사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남극 체험 방문 프로그램(Antarctic School Fair)은 주목할 만하다. 칠레 남극연구소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매년 칠레 전체 고교생을 대상으로 남극에 대한 연구계획 공모를 실시해 90명의 대상자를 1차 선발한 후 이들을 푼타아레나스에 초청하며 이중 15명을 최종 선발해 남극 체험 연구 기회를 부여한다. 2014년부터는 프로그램 선발 대상에 미국 고교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매년 4명의 미국 고교생과 1명의 인솔교사를 남극에 있는 칠레 기지로 초청하는 등 연구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칠레의 남극 체험 방문 프로그램에 한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방문으로 원칙적인 합의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는 올해 첫 출범한 청소년 남극체험탐험대를 매년 남극권에 파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미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극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덧붙여 칠레 남극연구소와의 세부 협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칠레 측에서 제작한 학술자료 및 홍보교육자료 공유에 대한 합의도 이번 MOU 체결의 성과 중 하나다.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부운영위원장은 “극지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은 극지관문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 교류사업은 양 도시 간 협업 진행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을 마친 청소년 남극체험탐험대는 30일 새벽 수송기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도착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18명의 월동대원들과 4박5일 일정으로 극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학연구 및 극지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남극 방문 일정에는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해외 첫 보호구역인 펭귄마을을 관찰뿐 아니라 중국 칠레 러시아의 남극기지와의 교류도 포함돼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