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법 바꾸고 운영비 절감 추진”…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예타 통과 총력전

시, 정부 ‘경제성 부족’ 지적에 준공시기 연장 등 보완책 보고…이르면 내달 적절성 여부 결론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1-29 22:06:2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난 ‘부산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공사 기간 연장과 건설·운영비 축소 등의 방식으로 재설계 수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사업 준공 시기는 부산시가 애초 계획한 2025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는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다시 짜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예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 보완책’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이 사업과 관련한 예타 1차 중간점검회의에서 총사업비(약 1조500억 원)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뒤 시에 사업비 절감을 비롯한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 보완책을 검토한 뒤 예타 수행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완책은 정부 요청대로 사업비 축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사업비 중에서도 건설비와 운영비를 줄이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비 등을 줄여 준공 시기를 늦추거나 공법을 바꾸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해 왔다”며 “다만 예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비 축소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업 준공 시기는 최장 2년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역시 “1, 2년 연기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준공 시기를 늦추는 것이 ‘경제성 부족’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 대형 건설 사업은 해마다 계획 변경이 수차례 이뤄진다”며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도 2017년 첫 계획이 수립된 이후 3년이 흐른 만큼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이 사업이 재설계 수순을 밟게 되면서 애초 계획한 도시철도 구간이 단축되거나 사업 자체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3개로 계획된 도시철도역 수가 줄어들거나 노선 변경이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