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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지반 침하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긴급 보수

침수 피해 6개 회사 장치장 포장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1-30 19:23:47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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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업체는 안전진단후 4월 공사

심각한 지반침하가 발생한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배후단지에 입주한 물류업체들의 창고 등 건물 안전을 고려해 항만공사 예산으로 긴급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차후에 비용 분담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3억 원을 들여 지반이 내려앉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6개 업체의 장치장 1만2000여 ㎡를 새로 포장한다. 건물 침하가 심한 2개 업체는 오는 3월 초까지 정밀안전진단을 마친 뒤 4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고, 17개 업체는 2월에 용역을 발주해 7월께 결과를 보고 곧바로 보수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시설물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한 웅동배후단지는 총 248만6000여 ㎡ 규모로 정부시행분(1, 2단계 115만7000㎡), 부산항만공사 시행분(3, 4단계 132만9000㎡)으로 나눠 지반공사 등 개발사업이 이뤄졌다. 입주업체들은 2013년 하반기부터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 직후부터 지반침하가 발생해 37개 업체 가운데 26개 업체에서 장치장이나 창고 등의 바닥이 최대 1m50㎝나 내려앉았다. 이는 설계시 예상한 잔류 허용 침하량 10㎝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현재 보수공사에는 최대 40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배후단지 입주업체들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비용 부담 비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사로는 GS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했지만 준공 이후 과도한 지반 침하에 따른 설계 및 시공 부실 논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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