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부품 수급 비상…자동차 생산 ‘빨간불’

현대차 일부 부품 바닥… 쌍용차는 휴업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르노삼성 “당장 차질 없다” 예의주시
- 사태 장기화 땐 지역 제조업 전반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자동차 산업 등 국내 제조업의 타격이 우려된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중국에서 핵심 부품을 들여오지 못하면서 지역 제조업 전반이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 와이어링하니스(전선 제품)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지난달 29일부터 가동을 멈추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에 부품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중국 공장은 오는 9일쯤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재고 물량이 부족해 이미 특근을 중단한 것은 물론 휴업을 검토하거나 결정한 곳도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경우 지난 1일 4공장 펠리세이드 라인의 특근을 취소했고, 사업부별 재고량을 파악한 뒤 3일 노조와 협의를 거쳐 휴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5개 공장별 와이어링하니스 재고 가용일은 오는 3~12일까지이지만 대부분 5일쯤이면 바닥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이미 4일부터 7일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 밖에도 기아차 3개 공장(경기 화성, 광주, 소하리)과 한국GM 부평공장도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는 당장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상당수가 중국에 있어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 역시 도미노 공급 차질을 입을 수밖에 없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도입으로 성장이 기대됐던 스마트폰 단말 업계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태 장기화다. 베이징 등 상당수 중국 지방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으려 원래 지난달 24~30일까지였던 춘절 연휴를 이달 2일까지 연장한 것에 이어 오는 10일까지 출근일을 또다시 연기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심재운 조사연구본부장은 “사태가 확산되면 중국에 소비재를 수출하는 부산기업의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물류가 마비돼 중국의 부품을 국내로 들여오지 못하게 되면 타격을 입는 제조업체가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방종근 정옥재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