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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R&D사업 설명회’ 300여 명 참석 열기

기관·대학·기업 관계자 등 모여 올해 추진 지원사업 정보 공유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2-03 22:13:3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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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달고 있는 부산이 올해 R&D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0년 부산시 연구개발(R&D) 사업 합동 설명회’에는 부산지역 R&D 사업을 담당하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과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시 산하 5개 출연기관과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3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합동 설명회에서 일선 기관들은 정부와 부산시의 R&D 지원 사업 정책 방향과 지역에서 추진하는 R&D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발표를 시작으로 R&D사업 유치전략 발표와 참여기관별로 올해 추진하는 R&D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은 상대적으로 민간기업의 R&D 비중이 적다. 지역의 대표적인 R&D 투자기업인 오토닉스 부설 기업연구소도 서울로 통합이전(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7일 자 1·3면 보도)하는 등 인재풀과 역량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의 R&D 역량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시는 올해 ‘R&D 불모지’의 오명을 벗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 산하 5개 출연기관에서 총 97개 R&D 사업에 358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대상 지원사업에 가장 많은 85개, 3949억 원을 배정했다. 2018년 기준 정부 R&D 사업 유치액 8765억 원으로 전국 5위(4.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예산 규모도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11.3% 늘어났다.

정부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R&D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R&D 예산이 20조를 넘은 데 이어 올해는 24조1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부처별 R&D 지원 사업도 다양화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및 재난안전산업 분야가 새롭게 떠오른다.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R&D 예산은 2023년 30조9000억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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