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사면 원하는 장소 배송
- 반품 쉽고 시세 손쉽게 파악
- 팔땐 전문가 방문 가격 진단
한 해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중고차는 380만 대를 넘어선다. 2019년 신차의 내수 판매가 179만5000대(한국자동차산업협회 추산)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중고차를 팔거나 사기 위해 매매단지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집과 직장에서 손쉽게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다.
■10명 중 3명, 중고차 홈트레이딩
지난해 중고차 구매자 10명 중 3명이 집에서 차를 거래했다.
4일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에 따르면 2019년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케이카 이용자 가운데 28.2%가 홈서비스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54.7%가 모바일 앱으로 차를 구매했고,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 34.9%, 유선전화 이용 10.4% 등이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케이카가 2016년 업계에서 처음 시작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차를 배송해준다. 3일 이내 환불이 되는 점이 강점이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도 있는데 차량 모델명과 신청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 차량번호 등을 입력하면 차량 판매가 접수된다. 이후 300여 명의 케이카 소속 전문 차량평가사가 판매자의 일정에 맞춰 전국 어디든 찾아가 차량을 진단하고 매입가를 안내한다. 차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도 편리하게 차량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수수료가 없고, 진행 과정이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된다.
■온라인 경매로 차 팔기
온라인 경매로 차 파는 방법도 있다. 차 가격을 여러 전문 딜러가 경합해 정하는 시스템. 더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장점이다. 최초 견적과 실거래 가격 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중고차 간편 경매 앱으로 유명한 ‘헤이딜러’로 전국 중고차 딜러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다. 팔 차량의 사진과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중고차 경매를 신청하면 48시간 동안 평균 9개의 비교 견적을 받는다.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는 딜러를 직접 선택해 거래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로 유명한 ‘중고나라’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내차 팔기 서비스를 진행한다. 차량 사진과 정보를 올리면 24시간 내 중고나라 인증 딜러가 소비자에게 무료 견적을 제시한다. 최고가와 평균가를 확인한 뒤 매입을 희망하는 딜러를 고르면 된다.
■지난달 핫 이슈는 ‘팰리세이드’
최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은 어떤 차일까.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지난 1월(1일~28일) 가장 빠르게 팔린 차를 조사했다. 한 종류의 차가 50대 이상 팔리는 데 며칠 걸리는지 파악했다. 수입차 기준은 20대. 국산 차 중에서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평균 판매 기간 16.5일로 1위였다. 현대 NF 소나타가 22.7일, NF 쏘나타 트랜스폼이 23.4일로 각각 2, 3위였다. 4위와 5위는 기아 모닝과 기아 뉴카렌스였다. 2018년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5만 대 넘게 팔리며 국내 대형 SUV 인기를 주도했다. 중고차 연식이 바뀌어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렸던 소비자의 관심이 더해져 올 초 팰리세이드의 높은 판매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BMW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F45)가 평균 판매기간 27.5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출시된 벤츠 CLS-클래스가 평균판매기간 31.4일을 기록했고 BMW X1(E84)가 33.3일이 그 뒤를 이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차량 중고거래 모바일 앱과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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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장소로 차 배송, 사흘 내 환불 |
내차팔기 홈서비스 |
300명 전문 평가사 차량 진단해 매입가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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