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연임… 내달 주총서 의결
김지완(사진) BNK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BNK 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날 후보 추천원칙과 후보군을 확정하고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1차 후보로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최고경영자 1차 후보 5명을 상대로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했고, 지난 4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6일 면접을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또 외부 자문기관 평판 조회를 거쳐 김 회장을 일치 의견으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임직원 소통을 통한 그룹 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확산 등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조 원 규모의 BNK 부울경 혁신금융 추진 등 지역 상생경영 실천과 글로벌 MBA, 실리콘밸리 연수 등 적극적인 인재 경영을 통해 BNK 금융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노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임추위원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2030 중장기 경영계획의 달성을 통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김 회장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한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7명의 계열사 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까지다.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에 대해 후보자 군을 선정해 평가하고, 각사 이사회에 추천해 다음 달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원샷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