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를 희망하는 사람을 위한 교육 기회가 넓어진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12일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2020년 귀어귀촌 사업관계자 업무협의회’를 열어 효과적인 귀어귀촌 정착방안 등을 모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귀어귀촌종합센터, 각 지자체, 지역별 귀어귀촌지원센터, 귀어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공단이 세운 업무계획 공유 및 연계·협력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예비 귀어귀촌인의 교육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거론된다. 이는 귀어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적지 않음에도 교육 과정과 참여 인원 수가 한정돼 희망자들을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더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해마다 귀어귀촌 박람회를 여는 등 어업인구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홍보 활동 외에 창업·정착자금도 지원한다.
그러나 실제 귀어귀촌 인구가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할 때 한 해 귀어인은 986명으로 전년보다 0.5%, 동반가구원은 299명으로 18.8%가 줄었다. 이 때문에 해수부는 더 강화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는 중이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의회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귀어귀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예비 귀어귀촌인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일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