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OST 수중로봇 VR 작동 앱
- 장소 불문 해양 과학 체험 가능
- 한국선급 선박관리 모바일 화
- BPA 민원인 소통창구 운영도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이 해양과학기술의 대중화, 국민과의 소통, 해양정보 제공 등을 위해 앞다퉈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거나 웹기반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기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부 기관은 단순 정보 제공 수준에서 벗어나 해양기술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앱까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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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볼 수 있는 게임 앱을 개발한 가운데 게임의 모델인 수중건설로봇 URI-T가 수중 2500m에서 해저케이블·파이프 매설 및 유지보수 등 작업을 마치고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
■게임으로 수중건설로봇 경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볼 수 있는 게임 앱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KIOST 수중로봇사업단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 중 수중작업로봇 URI-T가 해저 2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작업별 시나리오는 ▷선박 진수 작업 ▷잠영 및 이동 ▷해저지형 맵핑 ▷케이블 이상 탐지 ▷파이프 용접 ▷구조물 점검 작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는 실제 연구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봇의 입수부터 다양한 작업 활동을 직접 작동해 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KIOST는 앞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수중로봇의 외관 및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호평을 얻자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해양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를 앱으로 제작했다. 김웅서 원장은 “앱 개발을 통해 국민께 수중건설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양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하고 또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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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생물VR 앱 홍보 포스터. |
한국선급(KR)은 선사용 선박관리 시스템인 KR e-플리트 V2(KR e-Fleet V2) 기능을 ‘모바일 KR e-플리트 V2’ 앱으로, 기자재 검사 및 승인 업무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인 KR e-메시스(KR e-MESIS V2)를 ‘모바일 e-MESIS V2’ 앱으로 재탄생시켰다. e-플리트 V2는 기존 고객에게 웹으로 제공했던 검사신청 현황, 검사 및 심사 관련 정보, 선박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전 검사 알림, 자료전송,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 확인 등 기능을 추가했다. e-메시스 V2 앱은 검사신청 현황, 검사 관련 정보, 증서 정보, KR 관할지역 등의 자료를 모바일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해운·항만 민원인의 상호 소통 창구로 의견 교환, 해양수산 관련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앱인 ‘부산항만공사 소통협업’,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및 여객선 운항스케줄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터미널 출입 허가 정보, 하역 작업장 위치 정보(부두 선석 등)를 제공하는 앱인 ‘부산항 육상 물류(블록체인 ITT)’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우리바다를 즐겨라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 및 갯벌체험 등 레저활동 때 위험구역 암초 어장 안전시설 등의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안전해(海)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해수욕장 90곳, 갯벌체험장 18곳, 진입 수로 14곳, 연안해역 26곳 등 총 148곳에 대한 해양안전정보를 구축해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피서지 정보 조회 ▷안전정보 조회 ▷긴급신고 및 위치공유 ▷위치기반 위험정보 경고 알림 ▷상용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와 연동 및 SOS 긴급 호출 등의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KIOST는 부산 해운대 주변에 출현하는 주요 해양생물을 다룬 모바일 3D 해양생물 입체도감인 ‘해양생물VR’을 운영한다. 이 앱을 통해 식물플랑크톤, 중형 저서동물, 대형 저서동물, 어류, 해조류의 6개 분류군 21종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