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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독립몰, 부산형 O2O(Online ↔ Offline) 시동

시, 온라인 마켓 활용 통한 기업 지원 방안 전문가회의

“지역 기업들 위한 몰 운영해 검색 중심 오픈마켓 보완”, 현실적인 아이디어 쏟아져

  • 김화영 박지현 기자
  •  |   입력 : 2020-02-10 22:06:20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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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따뜻한 O2O(Online↔ Offline)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달 2일 자 1·3면 보도 등)에 부산시가 정책 추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시는 10일 오후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오픈마켓을 활용한 지역기업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처음 개최했다.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와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위메프의 신희운 상생협력팀장 ▷삼진어묵 마케팅본부 정성우 이사 ▷제로웹 이재현 대표 등 민간기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형 독립몰(이하 독립몰)’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받았다. 독립몰은 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 유명한 여성의류 쇼핑몰 ‘난닝구닷컴’과 화장품 쇼핑몰 ‘스타일난다’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의 경우, 시가 보증하는 지역 기업과 상인 물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부산형 독립몰’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홍 대표는 “독립몰 운영과 오픈마켓 입점 지원이 가장 이상적인 부산형 O2O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마켓 입점은 특정 물품을 인터넷에 올려 검색이 잘돼야 판매되는 불안정한 형태다. 독립몰 운영 땐 견고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진어묵 정 이사도 “부산시라는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독립몰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줘 안착할 수 있다”며 동조했다.

이날 시도 회의에 앞서 ‘오픈마켓 정책 추진 방향’을 내놓았는데, 여기에도 ‘수출기업을 위한 자사몰(독립몰) 구축’이 포함됐다. 또 시는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의 판매 기능 추가와 ▷오픈마켓 전문인력 양성사업 ▷부산 O2O페어(fair) 시행 ▷부산 O2O센터 유치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김윤일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전담 조직 설립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자주 듣고 추경을 편성해 부산형 전자상거래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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